소리 없이 찾아오는 ‘고혈압’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 중 약 30% 유병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성인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심 · 뇌혈관질환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 고혈압 조절 비율은 40%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압의 분류
정상혈압
수축기< 120mmHg
그리고
이완기< 80mmHg
주의혈압
수축기120~129mmHg
그리고
이완기< 80mmHg
고혈압전단계
수축기130~139mmHg
또는
이완기80~89mmHg
고혈압 1기
수축기140~159mmHg
또는
이완기90~99mmHg
고혈압 2기
수축기≥ 160mmHg
또는
이완기≥ 100mmHg
수축기단독고혈압
수축기≥ 140mmHg
그리고
이완기< 90mmHg
고혈압의 위험성
고혈압 환자
심뇌혈관질환 위험률
2.6 배
고혈압 환자
관상동맥질환 위험률
2.51 배
혈압 130~140/
85~90mmHg 경우
고혈압 환자
관상동맥질환 위험률
5.08 배
혈압 180/
110mmHg 경우
혈압측정
고혈압의 진단, 치료, 예후 평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확한 혈압 측정입니다. 특히 근래 들어 가정혈압 측정이 진료실 혈압보다 고혈압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데
더 유용하다고 알려져, 고혈압의 진단뿐 만 아니라 관리에 있어 그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가정혈압을 측정하면 가면고혈압, 백의고혈압과 저항성 고혈압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고 고혈압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의 조절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환자의 순응도, 치료의 적극성, 그리고 혈압 조절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정혈압 측정 방법
01
검증된 위팔 자동혈압계를 사용한다.
02
측정 시각 및 방법
01
아침 :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식사 전,
고혈압약 복용 전,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
02
저녁 : 잠자리에 들기 전,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
03
이외 측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혈압 증상 및 증후
대개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 상승과 관련된 특이한 증상이 없습니다. 대부분 우연히 혈압 상승을 발견하거나, 고혈압성 심뇌혈관 질환의 증상이나 이차성 고혈압을 유발하는 기저질환에 의한 증상이 있을 때 진료실을 찾게 됩니다. 두통은 흔히 혈압 상승으로 인한 증상으로 여겨지지만 중증 고혈압의 경우 이외에는 관련성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고혈압성 심뇌혈관질환에 의한 증상으로는 혈뇨, 시야 흐림, 일시적 뇌허혈에 의한 어지러움, 협심증,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있고 드물지만 대동맥박리나 대동맥류에 의한 흉통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치료
고혈압 수칙
혈관 건강 위협하는 ‘고지혈증’
고지혈증 또는 이상지질혈증은 혈중에 콜레스테롤 및 지질 성분이 필요 이상 증가한
상태로,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게 되고
동맥 혈관의 안쪽 벽에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킵니다.
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특히 중요한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지질은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지질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동맥경화의 주범이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간 정도로 나쁜 중성지방, 그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지녀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구분됩니다.
허혈성 심질환 증상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진찰 시 이상소견을 발견하기 어려우며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오직 혈액검사로만 알 수 있습니다.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복부에 통증이 생기는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눈꺼풀에 살점이 노랗게 튀어나오는 황색판종, 아킬레스건을 비롯한 피부에 콜레스테롤 침작으로 생기는 황색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진단
채혈검사 중성지방 결과 값과 LDL 콜레스테롤 계산 값의 경우 혈액 채취 전 최소 9시간에서 12시간의 공복이 필요하며, 정맥 채혈 전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한 혈액 농축을 피하기 위해 최소 5분 이상 앉아 있어야 합니다.
지질검사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시점에 최소 2회 이상의 지질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치료
고지혈증 치료는 운동, 식사 조절, 체중 조절 및 금연을 하여 나쁜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올리는 것입니다. 만약 생활습관 개선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화 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며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도 식사 조절, 운동 관리 및 체중 조절은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치료는 위험도 및 LDL 콜레스테롤 농도에 따라 아래 치료의 기준으로 합니다.
위험도 | LDL콜레스테롤 농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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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9 | 100~129 | 130~159 | 160~189 | ≥190 | ||
초고위험군* |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말초혈관질환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고위험군 | 경동맥질환 복부동맥류 당뇨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중등도 위험군 | 주요위험인자 2개 이상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저위험군 | 주요위험인자 1개 이상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위험도 | LDL콜레스테롤 농도 | ||||
---|---|---|---|---|---|
70~99 | 100~129 | 130~159 | 160~189 | ≥190 | |
초고위험군*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고위험군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중등도 위험군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저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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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고려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시작 |
적절한 치료 목표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험군 | 목표LDL 콜레스테롤 | 치료적 생활변화 시작 | 약물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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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 당뇨병, 경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복부대동맥류 | < 100 mg/dL (< 70 mg/dL) | > 100 mg/dL | > 100 mg/dL |
2개 이상의 위험인자 | < 100~130 mg/dL | > 130 mg/dL | > 130~160 mg/dL |
0~1개의 위험인자 | < 130~160 mg/dL | > 160 mg/dL | ≥ 160~190 mg/dL |
위험인자 : 흡연, 고혈압(≥140/90 mmHg 혹은 항고혈압 약물 복용),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40 mg/dL),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55세 미만 남자 형제나 부모 혹은 65세 미만의 여자 형제나 부모에서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한 경우, 연령(남자 ≥ 45세 : 여자 ≥ 55세)
위험군 | 이런 음식이 좋습니다 | 이런 음식은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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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욱류 / 두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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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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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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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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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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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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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 과일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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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환자에게 운동요법은 근력운동 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비량을 늘리도록 권하지만 장기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했을 때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더 좋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산소운동
팔이나 다리를 이용한 대근육 위주의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자전거, 아쿠아로빅 등)
근력운동
상체, 몸통, 하체의 근육이 다양하게 사용되도록 진행
스트레칭
주요 근육에 정적인 스트레칭 진행
가슴 쥐어짜는 통증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관상 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여 심장이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게 하는 기능을 유지하는 혈관으로, 좌측 관상동맥인 좌전하행지와 좌회선지 혈관, 우측관상동맥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관상동맥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의 원인으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벽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가슴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허혈성 심질환 (협심증 및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허혈성 심질환 종류
협심증 | 협심증이란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이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흉부 압박감 또는 흉통을 느끼는 관상동맥 질환의 하나로 안정형 협심증(stable angina), 불안정형 협심증(unstable angina),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으로 구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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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피떡이라고 불리는 혈전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막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던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는 상태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보통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가 사망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허혈성 심질환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통증이나 가슴의 불편감으로, 운동을 하거나 과식하거나 날씨가 추운 경우, 또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황에서 가슴 중앙의 짓누르는 느낌이나 쥐어 짜는 느낌을 호소하며 어깨나 목, 턱, 팔 혹은 등으로 퍼져나가는 느낌(방사통)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오심, 피로, 숨이 찬 느낌, 발한, 어지러움과 복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안정형 협심증
관상동맥이 만성적으로 좁아진 상태에서 발생하며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주로 발생하며 또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나 추운 날씨, 과식, 흡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형 협심증
관상동맥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혈전이 좁아진 관상동맥을 막아 발생하는데 예고 없이 심근의 혈류량이 심각한 정도로 감소하여 쉴 때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변이형 협심증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는데 주로 새벽이나 아침에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 나타납니다.
급성 심근경색
혈전(피떡)등으로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심근이 괴사하게 되는데 가슴 한가운데에서 누르듯, 조이는듯한 통증이 30분간 지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가슴의 통증은 목과 턱, 어깨, 좌측팔로 퍼지기도 하며, 안색이 창백해지며 체온이 떨어지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허혈성 심질환 진단 및 검사
증상의 문진과 함께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심전도 검사, 심근효소검사, 흉부 엑스레이, 심장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협심증 증상에 따라 운동부하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핵영상스캔, 관상동맥조영술 등의 여러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심전도 검사에서 ST절 상승이 보이며 심근효소가 증가한 경우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단하고 즉각적인 치료 (응급 관상동맥 중재술 등)를 시행합니다.
허혈성 심질환 치료
협심증 | 협심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변화, 약물치료, 관상동맥 확장술, 관상동맥 우회술 등의 다양한 방법이 선택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혈관확장제나 혈전생성을 억제하는 아스피린,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지질저하제를 사용하고, 베타차단제나 칼슘통로 차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또한 필요시 관상동맥 중재술 혹은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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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는데, 대부분의 환자에서 관상동맥 중재술 (풍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여 막힌 혈관을 뚫어줍니다. 약물은 혈전(피떡)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주로 사용하고, 혈관질환의 정도가 심하거나 광범위한 경우 관상동맥 우회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
수술적 치료 | 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진단되어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분은, 환자의 생체징후와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 심장기능의 정도에 따라서 심정지하에서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을 시행하거나, 체외심폐기를 사용하면서 심박동상태에서 우회로 수술하거나, 또는 무심폐기하 심박동상태에서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
허혈성 심질환 예방 및 생활습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 원인인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는 흡연,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혈증으로 이를 잘 관리한다면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장이 갑작스럽게 두근거린다면 ‘부정맥’
심장은 스스로 박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기 세포에서 전기 자극을 만들고 (심장전도계) 이 자극이 심장 근육세포에 전달이 되면 심장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각 장기와 조직으로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는 마치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기관입니다. 심장전도계의 기능 저하가 있거나, 자극의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체계가 활성화되어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되는 것은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부정맥 종류
부정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가벼운 부정맥으로는 심방 조기 수축이나 심실 조기 수축 등이 있습니다.
느린맥(Bradycardia)
동성서맥(sinus bradycardia), 방실전도 장애, 동정지 (sinus pause), 빈맥과 서맥의 반복성 발작(tachy-brady SD) 등이 있습니다.
빠른맥(Tachycardia)
심방세동 및 조동, 발작성 상심실성빈맥, 심실빈맥 및 심실세동 등이 있습니다.
부정맥 증상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부터 실신이나 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입니다. (심장이 쿵 하는 느낌이다, 심장이 멈추었다가 뛰는 듯하다,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다 등) 또 다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흉통, 현기증, 실신, 돌연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정맥이 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므로 부정맥이 있다고 해서 어떤 종류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심각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무증상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부종, 체중 증가
현기증
실신
부정맥 진단
부정맥은 대부분의 경우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났다가 저절로 소실되는 경우가 더 많아 검사실에서 부정맥을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자신의 맥박을 스스로 측정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는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부정맥을 놓치지 않기 위해 24시간 생활 심전도 검사, 일상생활의 간헐적 심전도 검사 (event recording EKG), 삽입형 루프 기록기 등을 통해 검사합니다. 이외에도 심장초음파, 운동부하 검사, 기립경사도 검사, 심장 전기생리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합니다.
부정맥 치료
부정맥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하여 정확한 부정맥의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 부정맥으로 알려진 심방 조기 수축이나 심실 조기 수축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원인이 될 만한 약제 등을 피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원인 제거(예를 들어 약물이나 전신상태 등)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에도 증상 지속 시에는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영구적 심장박동 조율기를 삽입하기도 합니다.
심장기능상실을 피하기 위해서 동조율로 복귀시키거나 심박동수를 떨어뜨리기 위해 약물요법 또는 전기 쇼크 등을 진행하고 필요 시 외과 수술이나 카테터 절제법 등을 고려하며 색전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응고요법을 시행합니다.
심장이 파르르 떨리는 ‘심방세동’
심방세동은 빈맥성 부정맥 중 심방에서 발생하는 빈맥의 한 형태로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매우 빠르고 제멋대로 전도가 되어 심방은 제대로 수축을 하지 못하며,
전기신호가 매우 불규칙하게 심실로 전도되어 심장박동이 빠르고 매우 불규칙인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은 좌심방 안에 와류가 생기고 피가 굳어 혈전(피떡)이 만들어 질 수 있으며
혈전이 갑자기 떨어져나가 뇌혈관이나 다른 장기 혈관으로 흘러가게 되면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대표적으로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중풍, 뇌경색)이 발생합니다.
일반인에 비해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5배 정도 높고 응급치료나
수술을 요할 수 있으며 사지마비와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증상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부터 가슴 두근거림(크게 뛰고, 가슴이 흔들리는 느낌), 무기력하고 피곤한 느낌, 어지러움(머리가 핑 도는 느낌, 어찔한 느낌),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심방세동 원인
심방세동의 원인은 다양하며 과거 류마티스성 판막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었으나 현재는 노화나 고혈압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심방세동
원인
심장 원인
노화,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심장판막질환, 심근질환, 동기능부전, 심장수술 후, 심방 중격 결손증
심장 외 원인
만성 폐질환, 폐렴, 폐색전증, 갑상선 항진증, 음주, 과식, 전해질 불균형
심방세동 치료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면 전신 순환이 적절하지 않게 되어 증상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약물 치료를 통해 심장 박동수를 조절하면 비록 불규칙한 맥일 지라도 환자분들이 비교적 편하게 느낍니다.
불규칙적인 맥박을 정상 맥박으로 만드는 것을 심장의 율동 조절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항부정맥 약물요법과 전극 도자 절제술이라는 시술 요법이 있습니다.
단독으로 발생하는 심방세동이 아닌 경우, 대게 심방세동은 심장판막질환과 함께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통상적으로 일차 원인인 심장판막질환의 심장판막을 성형수술이나 인공심장판막으로 치환수술을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냉동 아르곤가스(Argon)를 사용하는 냉동소작기(Cryo ablation probe)로 좌&우 심방에 미로수술 (mMAZE)을 시행하여 심방세동을 없애고 정상심박동으로 회복을 도모하고 유지시키는 수술을 합니다.(심방의 크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효과에 차이가 있습니다). 부정맥 수술에 포함되는 좌심방이폐색술(Left atrial auricle obliteration)은 좌심방확장과 심방세동으로 정체된 혈류에 의해서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해줍니다.
숨이 헉헉,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올라요 ‘심부전’
심장은 강한 근육으로 된 펌프로서 혈액을 전신에 순환시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몸에서 생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거두어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심장은 전신 순환을 담당하는 좌측 심장과 폐순환을 담당하는 우측 심장으로 구분되는데 심장의 기능이 신체가 요구하는 심박출량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심부전이라 합니다.
심장판막질환 증상
심부전은 급성 심근경색이나 판막 파열 등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점차적으로 진행하는 만성 심부전이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인데 처음에는 운동할 때에만 호흡 곤란이 나타나지만 질병이 진행함에 따라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차서 잠을 깨게 되기도 하고 말기에는 휴식 시에도 숨이 가쁘게 됩니다. 머리가 아프고 잠이 안 오거나 불안감을 느끼거나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도 있고 황달 증상과 온몸이 붓고 얼굴이 파랗게 되기도 하며 때로는 심각한 부정맥으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졸도를 하기도 합니다.
호흡 곤란
활동 시에 주로 나타나지만 휴식 시 또는 수면 중에 발생하여 잠에서 깨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누워있는 경우에 숨이 더 차게 됩니다.
만성 기침 및 천명
하얗거나 연분홍빛의 가래가 동반하게 됩니다.
부종
발, 발목, 다리가 부으며 몸무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신발이 작아진 느낌 등)
피곤함
일상적인 활동(쇼핑, 계단 오르기)에서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 오심
복부에 포만감과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식의 혼돈
기억력이 떨어지고 날짜, 장소에 대한 인지력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심박수 증가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부전 원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심장 기능이 점차 감소되기도 하지만 심장에 손상과 부담을 주는 다른 원인에 의해 심장 기능의 감소가 심해진 경우를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심혈관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심장 판막 질환, 심근 질환 (확장성 심근병정, 비후성 심근병증) 또는 심근염, 선천성 심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 부정맥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
심혈관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심장 판막 질환
심근 질환 (확장성 심근병정,
비후성 심근병증) 또는 심근염
선천성 심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
부정맥
심부전 진단
대부분의 심부전, 특히 만성 심부전은 거의 완치 될 수가 없어 심부전의 증상이나 위험 인자가 있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 상담 시에 과거 질환과 증상을 물어 보고 신체검진을 시행하고 심부전이 의심되는 경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1) 심전도, 흉부 방사선 촬영, 심장 초음파 검사
2) 관상동맥 조영술,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등
심부전 치료
심부전은 치료에 의해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의지와 가족 구성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부전을 가진 사람들은 심근의 수축력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등의 작용을 하여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약물, 몸의 내부에 있는 수분과 나트륨을 제거하여 심장의 부담을 감소시키는 약물들을 복용하게 됩니다.
일부 환자에게 삽입형 제세동기를 시술하여 증상 호전 및 수명 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우회로술이나 심장이식이 시행될 수 있으나 심부전에서 이러한 수술적 치료는 일반적인 경우에 시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부전의 원인으로 심장 부정맥, 관상동맥질환, 그리고 심장 판막 질환이 많으며, 강심제(Inotropics), IABP(intraaortic balloon pumping, 대동맥내풍선펌프)와 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or, 체외막산화기)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고, 심장과 폐 등 환자의 기능을 함께 고려하여 심장수술을 시행합니다.
자주 숨이 차고 어지러운 느낌 ‘심장판막질환’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판막은 심장 내에 위치하여
피가 역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 판막은 4개가 있는데 각각
삼첨판막, 폐동맥 판막, 승모판막, 대동맥 판막이라 하며 승모판막은 두개의
판막엽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외 다른 판막은 세개의 판막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심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인 판막 협착증은 대표적으로 대동맥 판막 협착증,
승모판막 협착증이 있고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못하여 피가 역류하는 질환은
판막 폐쇄부전증으로 대동맥 판막폐쇄부전증,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삼첨판
폐쇄부전증 등이 있습니다.
심장판막질환 증상
심장판막질환 원인
심장판막질환
원인
승모판 협착증
퇴행성 변화, 류마티스열, 심방의 점액종, 박테리아성 증식체, 칼슘축적 및 혈전형성 등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퇴행성 변화, 류마티스열, 세균성 심내막염, 심근 경색증이나 심근 병증, 판막의 선천적 이상, 심장의 종양 등
대동맥판막 협착
선천적인 판막 이엽(bicuspid)인 경우, 후천적인 류마티스열,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한 퇴행성 변화 등
대동맥판막 폐쇄부전
류마티스열, 퇴행성 변화, 판막 이엽(bicuspid), 대동맥 박리증, 마르판 증후군, 대동맥염 증후군 등
심장판막질환 치료
심장의 판막(대동맥판, 승모판, 삼첨판 및 폐동맥판)을 성형하거나 인공판막으로 치환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심장판막수술은 본인의 심장판막을 살리는 판막성형술, 그리고 변성된 심장판막을 인공심장판막(기계나 조직)으로 치환하는 판막치환술이 있습니다. 기계판막으로 치환하는 경우에는 수술후 Vitamin K제한식과 항응고제(와파린)를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대동맥치환술은 최근 수술(체외심폐순환)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연령이나 환자의 전신상태를 고려하여 무봉합대동맥판막 치환술(Sutureless aortic valve replacement)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심장의 원활한 움직임을 방해하는 ‘심낭질환’
심낭염(Pericarditis)
급성 심낭염은 여러 가지 질병과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심장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심낭염의 원인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특발성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심낭염이 가장 많고 그 외도 세균, 결핵,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 면역반응, 종양, 방사선 조사, 요독, 외상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심근경색, 개심술 등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에 의한 심낭염이 많은 경우를 차지합니다.
심낭염 증상
급성 심낭염은 심낭의 염증에 의한 가슴 통증이 주된 증상이며 많은 양의 심낭 삼출이 동반될 경우에는 호흡 곤란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통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기침, 삼키는 동작, 가슴을 비트는 동작에 의해 심해지고 앉거나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 시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 심낭염일 경우에는 특이 증상 없이 심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될 수 있습니다.
심낭염 검사
진단적 검사는 심전도검사 및 심낭염에 의한 심낭삼출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심장초음파검사를 시행합니다. 그 밖에도 결핵피부반응검사, 결체조직질환에 대한 혈청학적 검사, 폐암 및 유방암 등 악성 종양에 대한 흉부 및 엑스레이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와 필요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합니다.
심낭염 치료
심낭염은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어 동반된 질환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결핵에 의한 심낭염의 경우 항결핵제의 동반 투여) 심낭염에 동반된 흉통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콜키친으로 조절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재발성 심낭염의 경우에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약제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며 한 가지 약제로 재발하는 경우 여러 가지 약제를 병용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심낭압전(Cardiac Tamponade)
심낭압전은 심낭삼출의 양이 많거나 갑자기 심낭삼출이 증가된 경우 발생합니다. 심한 흉부타격이나 심장일부를 포함한 관통상을 입는 외상에 의해서 심낭압전이 발생할 수 있고 심근경색 후에 생기는 심근파열이나 심낭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장수술 후 24~48시간 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 대동맥 박리에 동반되어 심낭 내 출혈이 생기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낭압전 증상 및 치료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고 지속적인 불안감과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곤란이 발생합니다. 또한 혈압 저하 및 혈액 순환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창백해지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의식이 점차 소실됩니다. 심낭염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결핵성 심낭염이나 악성종양과 동반된 경우는 더욱 흔합니다. 심낭삼출액이 많으면 더 잘생기지만 생기는 속도가 빨라도 잘 생기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초음파검사가 중요합니다. 심낭압전이 확인되면 대부분 심낭천자를 시행하거나 심낭천자로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혈전이 폐혈관을 막은 ‘폐색전증’
폐색전증은 폐동맥 혈관 가지가 핏덩어리(혈전)로 막힌 현상입니다. 핏덩어리는 대부분 다리의 굵은 정맥에서 생기게 되며 작은 조각이 떨어져 나와 폐에 있는 작은 혈관을 막게 되고, 폐동맥 가지가 핏덩어리로 막히면 그 주변의 폐에 공기가 들어가도 기체 교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핏속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또한 심장에서 폐로 피를 보낼 때의 저항이 높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폐색전증의 원인
주로 움직임이 없는 장기간의 침상생활, 골반강내 수술 후, 외상, 임신, 악성종양, 이외 항응고 인자 결핍증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장시간 비행이나 서 있거나 앉아서 하는 생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폐색전증의 증상
1) 갑자기 숨쉬는 것이 힘들어지며, 숨을 빠르게 쉬게 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2) 기침, 객혈,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청색증, 실신, 맥박수의 증가, 저혈압 등이 발생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폐색전증 진단
01.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폐 관류 스캔을 시행하고, 폐색전증의 심각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02. 심부정맥 혈전증을 검사하기 위해 다리 정맥 초음파, 사지혈관 컴퓨터 단층촬영 (CT), 상행정맥 조영술 등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색전증 치료
항응고제나 혈전용해제를 같은 약물 치료를 합니다.
급성 폐색전증은 통상적으로 저산소증, 저혈압소견을 보이며 중환자실로 입실하여, 생체징후를 모니터링하면서 Hepain등 항응고제를 쓰면서 폐동맥을 막고있는 혈전(핏덩어리)을 녹이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원인은 대게 다리의 심부정맥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서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가서 폐동맥을 막는 현상이므로 경우에 따라서 IVC filter(inferior vena cava filter, 하대정맥 필터)를 삽입하는 시술을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성 폐색전증은 대게 폐동맥에 혈전(핏덩어리)이 주변혈관과 비슷하게 조직화된 상태(organized thrombi&emboli)로 폐동맥의 분지들을 막고 있어서 체외심폐순환하에서 폐동맥을 열고 폐동맥 혈전색전제거술 (Pulmonary thromboembolectomy)과 폐동맥내막절제술(Pulmonary endarterctomy)를 함께 시행해 주어야 하며, 막혔던 폐동맥이 풀리는 정도에 따라서 환자의 예후에 차이가 있습니다.
혈관 속 시한폭탄 ‘대동맥질환’
대동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 중 하나로 정상 성인에서 직경은 약 2~2.5cm 정도이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몇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렇게 큰 대동맥이 마치 주머니 모양으로 불룩하게 늘어나는 질환을 대동맥류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정상 대동맥 직경의 1.5배 이상 확장된 경우를 말합니다. 대동맥류의 원인은 불확실하지만 대개 동맥벽에 지방침전물이 쌓이는 죽상경화증과 관련 있습니다. 또한 퇴행성 변화, 유전적 요인, 감염, 선천성 기형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동맥류 증상
대동맥류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동맥류로 진단된 사람의 다수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정기 검진이나 다른 질병의 진단 목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됩니다. 아무런 위험신호도 없이 점차적으로 대동맥의 직경이 늘어나서 대동맥 파열로 인해 대량 출혈 및 사망을 유발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크기가 큰 대동맥류의 경우에는 인접한 장기에 대한 압박 또는 폐쇄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에는 약 3/4의 환자에서 복부를 만져 보면 펄떡이는 주먹만한 덩어리를 만질 수 있습니다.
대동맥류 진단
자가 검진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는 누워서 복벽에 힘을 빼고 자기 자신의 배에 펄떡이는 덩어리가 있는지 만져봅니다. 복부 비만이 심한 사람에서는 잘 만져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흉부 및 복부 엑스레이 대동맥류는 일차적으로 엑스레이 사진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주로 볼록한 음영으로 나타납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 동맥류 진단의 선별 검사법으로 대표적인 진단법으로 대동맥류의 모양, 크기, 위치, 주변 장기와의 관계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 치료의 방침을 결정하는 가장 좋은 검사법입니다.
심초음파 및 혈관 초음파 심초음파는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의 정도를 아는 데 도움이 되고 혈관초음파는 비침습적으로 안전한 검사입니다.
대동맥류 치료
발견 당시 굵기가 5.5cm이상으로 늘어나 있거나 1년에 5mm이상 늘어나는 추세가 발견되면 반드시 치료를 해야 대동맥 파열에 의한 급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직경이 5cm 미만인 경우 일단 6개월마다 컴퓨터 단층촬영 또는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직경의 증가속도를 관찰하는데 복부대동맥 직경이 6개월에 0.5cm 또는 1년에 1cm 이상이거나 복통 등의 증상 발현 시 치료를 요합니다. 한국인은 복부 대동맥류의 직경이 5cm 이상이면 파열의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를 요합니다.
대동맥류 치료에는 인조 혈관으로 이어 붙이게 되는 혈관 치환수술과 말초혈관 안으로 관을 집어넣어 대동맥 안까지 들어간 다음 대동맥류가 있어서 늘어난 부분 안에 스텐트 그라프트라고 하는 자체 팽창력을 가지는 인조 혈관을 설치하는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이 있습니다.
대동맥류 예방 및 생활습관
고혈압 관리 | 동맥류가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동맥경화이며 고혈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동맥경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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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콜레스테롤 식사 | 고콜레스테롤 음식은 혈액 내 혈증을 유발해서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력 주의 | 말판증후군과 로이 디에츠 증후군 환자들은 70% 이상에서 가족력이 있으며 동맥류와 박리가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매년 심초음파 검사를 해야 합니다. |
꾸준한 운동 | 체중이 늘어나 혈압이 상승하면 대동맥류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
금연 | 흡연은 대동맥류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로서 약 90%의 대동맥류 환자가 흡연의 기왕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방치할 경우 괴사할 수 있는 ‘말초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은 주로 사지혈관에서 발생하는 혈관질환으로 근래 들어 식생활의
서구화, 고령, 고지혈증, 당뇨, 비만, 흡연, 스트레스, 그리고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현저히 증가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않게 되면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결국에는 괴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말초혈관질환인
말초 동맥 폐색증 (Arteriosclerosis obliterans)은 상지 및 하지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 공급이 재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으로 주로 서혜부와 무릎 간의 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말초혈관질환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걸을 때 다리나 골반의 통증, 저리거나, 쥐가 나는 듯한 증상이 있다가 쉬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때론 다리가 찌릿찌릿하거나, 힘이 없고, 손발이 창백해지면서 차고, 털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쉴 때도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이후 심한경우 조직괴사가 발생합니다.
말초혈관질환 원인
노령 인구의 증가와 생활 습관의 서구화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주요 위험인자로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흡연, 스트레스, 그리고 운동부족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당뇨병 환자, 당뇨병 발생이 오래된 경우, 말초신경병증을 동반한 경우 발생위험도가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요
위험인자
당뇨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스트레스
비만
운동부족
말초혈관질환 진단
증상 및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동맥경화협착 검사 (Ankle-brachial index), 말초혈관 컴퓨터 단층촬영 (Extremity angio CT), 혈관초음파, 혈관조영술 (angiography) 등의 검사 시행
말초혈관질환 치료
내과적 치료로는 동맥 경화증의 위험요인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고 필요시 항혈전제 및 혈관 확장제를 사용합니다.
혈관의 협착 및 폐색에 의해 보행 중에 통증이 심하거나 휴식 시에도 통증이 있는 경우, 피부에 궤양이나 괴저가 발생한 경우에는 혈관 재개통술이 필요합니다. 혈관 재개통술의 방법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말초혈관 중재시술 (풍선확장술, 스텐트삽입술 등)과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국소마취 하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여 혈관을 재개통하는 방법으로 최근 시술 방법 및 기구의 발달로 시술 성공률이 높아지고 재협착률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협착 및 폐색된 동맥의 위, 아래 정상적인 동맥에 인공혈관이나 자가 정맥을 이용하여 우회로를 만들어 혈류가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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