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며 - 재활치료실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1월 말 뇌졸중 수술 후 2월 중순까지 입원했던 박사경 환자 딸입니다.
3개월 남짓 되는 기간 동안 많은 의료진분들의 도움을 받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퇴원한 지 며칠 됐는데 감사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우선 지난번 칭찬글에도 적었지만, 최초 수술을 잘 해주신 구민우 의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중한 의술로 환자의 목숨을 살려 주셔서, 저희 가족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그 뒤 재활 치료를 하면서 김희재 의사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재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해주신 것은 물론이고, 회진 때마다 환자 손을 잡아 주면서 불편한 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환자분들에게 밝고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와 주셔서 긴 병동 생활 동안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그리고 재활치료실 치료사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동섭 파트장님, 재활치료실에 오는 환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걸어 주시고, 환자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자는 물론이고 보호자도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소영 재활치료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치료를 해 주시고, 치료사님도 힘드실 텐데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환자인 아버지도 안소영 치료사님을 너무 좋아하셔서, 퇴원한 지금도 종종 안소영 치료사님의 안부를 묻곤 하십니다. 환자의 재활을 진심으로 바라고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병실이 있었던 5층 병동 간호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구세라 간호사님, 권태연 간호사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병실 생활은 길고 지루하지만, 밝고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발렛파킹을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퇴원 마지막날까지 기분 좋게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퇴원하는 날 짐이 많아서 차에 싣는 것도 힘들고 어디에 차를 대야 할지도 막막한데, 발렛파킹 해 주시는 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병원을 오며가며 마주칠 때마다 항상 싹싹하게 발렛파킹을 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감사한 분들은 많지만, 모든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일부 의료진분들의 이름만 적게 되어 죄송합니다. 시화병원에서 만난 모든 분들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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